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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6년 정상 외교활동

한일 정상회담 및 주요 성과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6-01-14
수정일
2026-01-15
조회
589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일 정상회담 및 주요 성과



어제와 오늘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13, 화) 14시부터 100여 분간 다카이치 총리와 소규모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 양 정상은 추가 환담, 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하며 진솔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1.14, 수) 오전에는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 1,500여 년 이상 이어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상징하는 호류지(法隆寺)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방문하여 정상 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 10월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한 이후 불과 세 달도 지나지 않아 성사된 것입니다. 11월 G20 계기 회동을 포함하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3번째 만남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8월 대통령의 방일로 재개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서 한일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번에는 협력의 심도를 높이고,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양국 정상이 함께한 공식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나라에 먼저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가 양국 정상의 숙소인 JW 매리어트 호텔 앞에서 대통령을 직접 영접하는 특별한 배려를 베푸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양 정상은 첫 일정으로 14시부터 15시 37분까지 소규모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가졌습니다. 단독 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확대 회담에서는 한일관계를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인적 교류 등 우리 경제와 민생에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아 나가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두 정상은 17시 30분부터 17시 52분까지 약 22분간 추가로 환담을 가졌습니다. 이는 정상 간 유대를 깊이 하고자 하는 일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서, 단독․확대 회담에 이은 정상 간의 별도 ‘환담'은 그 자체로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더욱이 어제 대변인의 브리핑에서도 밝혔듯이 두 분 정상이 K-팝 드럼 합주하는 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맨 처음 시작할 때 일 측은 우리 대통령께 드럼 연주에 적합한 복장을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그 옷을 두 분이 갈아입고 연주에 임했는데, 복장에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기초적인 기법을 알리는 과정이 있었고, 그다음에 기초적인 기법에 따라서 연습을 한두 차례 하고, 어느 만큼 숙달이 되니까 그다음에는 음악을 틀고 음악에 맞춰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은 아시다시피 〈Golden〉과  〈Dynamite〉두 곡이었는데, 합주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자 전속 사진사를 불러들이고 다시 정식 연주를 한 바 있습니다. 좋은 자리였습니다. 일 측의 파격적이고 특별한 환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만찬은 19시부터 20시 45분까지 약 105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정상 내외분과 공식수행원들이 참석해 친밀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 측은 나라의 식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양 정상 간의 또 다른 친교 일정으로 호류지 시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법륭사(法隆寺)로 알려진 사찰이고,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지이기도 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대통령을 본인의 고향인 나라현에 초청한 만큼, 직접 세심하게 일정과 동선을 살피며 정성 어린 환대를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호류지의 주지스님께서 현장을 안내했습니다.



양 정상은 호류지의 중심인 금당(金堂)과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탑인 오층목탑 그리고 양국 문화 교류의 살아있는 증거인 백제관음상을 관람했습니다.



특별 일정으로서 일 측은 일반인의 관람이 통제되는 수장고를 개방하여 과거 화재로 훼손되어 엄격하게 보전․관리되고 있는 금당벽화의 원본을 양 정상께 보여드렸습니다. 이는 우리 대통령의 최초 ‘나라' 방문에 대해서 일 측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환대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양국의 고도(古都)인 경주와 나라에서 2개월여 간격의 연쇄 회담 개최를 통해 ‘옛것을 익히어 새로운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을 실현하였습니다.



경주와 나라는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마음을 열고 기술과 문물을 교류했던 곳입니다. 특히 나라는 오늘 답사한 호류지를 포함하여 1,500년 전부터 이어 온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의 교류 및 문화의 융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러한 오랜 인연과 협력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현재의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는 양국 간 협력의 가능성과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 경주, 나라 등 양국의 지방 도시를 돌아가며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 활성화라는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둘째,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질서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지금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공동 규범 주도 등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관계 당국 간 협의를 진행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지식재산권 보호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실무 협의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지방 성장 불균형, 저출생과 고령화 등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스캠 범죄 등 한일 양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초국가범죄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우리 경찰청의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국제 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한일 양자 차원에서도 공조를 체계화하기 위한 문서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앞으로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어나갈 미래세대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셋째, 과거사 현안과 관련하여 인도주의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이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설명드린 대로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현장에서 지난 8월 발견된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위해 관계 당국 간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문제는 단독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께서 제기하신 주요 현안 중에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께서 이 문제를 맨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이는 유족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첫걸음이자 한일이 공유하는 인권․인도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과거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도 될 것입니다. 과거사 현안은 현안대로 그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 과제는 또한 그것대로 협력해 나가면서 한일 양국이 진정으로 더 가까워지고 협력의 질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정상회담은 국제 정세가 그야말로 요동치는 현 상황하에서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하겠습니다.



지난주 국빈 방중에 이어 이번 주 방일 셔틀외교까지 이어진 연쇄 순방은 우리의 이웃 국가인 중국, 일본과의 관계를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우리의 국익과 민생을 지켜내고자 하는 여정이었습니다.



한일 양국은 서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있어서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하였고, 최근의 역내 상황을 포함한 여러 지역,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소통하였습니다.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 어제 공동언론발표 시 언급하셨듯이 올해는 지난 60년의 한일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입니다. 이번 방일에서 정상 간의 진솔한 대화가 각급에서 보다 다양한 소통으로 이어져 한일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공고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해 나가고자 합니다.



2026년 1월 1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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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기대하며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韓日関係の新たな60年に向けて


다카이치 일본 총리님과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奈良)에서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지난해 8월 도쿄에서 재개된 셔틀외교가 이제는 굳건한 한일 협력의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 협력의 질을 한층 높이고, 그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안보, 과학기술, 국제규범 형성과정은 물론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보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협력해 나갈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양국이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경제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안정과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동의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역내 안정을 위한 우리의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의 미래 세대가 상호 이해와 신뢰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세대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세이 탄광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것 역시 과거사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합니다. 인도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한일 관계의 미래를 더욱 단단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총리님과 함께 호류지(法隆寺)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1,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한반도와 일본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며, 양국 관계의 뿌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총리님과 나눈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 그리고 함께 박자를 맞추며 드럼을 연주했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다카이치 총리님과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일본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韓日関係の新たな60年に向けて>



日本の高市総理との慶州での初会談に続き、この度、総理の故郷である奈良で2度目の首脳会談を行い、両国協力の未来ビジョンを共に模索いたしました。昨年8月の東京での再開以来、シャトル外交が両国協力の強固な軸として定着したことを改めて確認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今回の会談では、協力のさらなる質の向上と範囲の拡大に向けた、実質的な方策について議論いたしました。経済安全保障、科学技術、国際的なルール作りから、人工知能や知的財産の保護に至るまで、協力すべき分野は多岐にわたります。両国が貿易中心の協力を超え、互いの強みを生かした経済パートナーシップを発展させていくことは、アジアのみならず世界の安定と繁栄にも大きく貢献するものと考えております。



また、韓半島の完全な非核化と恒久的な平和構築に向けた共通の意思を再確認いたしました。地域の安定に向けた両国間の協力は、韓半島を超え、北東アジアの平和と繁栄を支える礎になると信じております。



昨年8月に発足した「韓日共通の社会課題への対応に係る協議」の成果を確認し、国民の安全を脅かすスキャム(組織的詐欺)などの国境を越える犯罪に対し、連携を一層強化していくことで一致いたしました。さらに、両国の未来世代が相互理解と信頼を深めながら成長できるよう、若者交流を継続的に拡大していく計画です。



長生炭鉱で発見された遺骨のDNA鑑定に協力することにしたことも、歴史問題の解決に向けた有意義な進展であると考えます。人道主義という普遍的価値に基づいたこうした取り組みは、共に築いていく韓日関係の未来をより力強く支える糧となるはずです。



そして何より、総理と共に法隆寺を訪問できたことは、非常に意義深い経験でした。1,500年を超える歳月を経て続く韓半島と日本の深い縁を思い返し、両国関係の根源と未来について思いを馳せる貴重な時間となりました。



総理との愉快で率直な対話、そして共にリズムを合わせながらドラムを演奏した瞬間は、長く記憶に残ることでしょう。この上なく温かく歓迎してくださった高市総理と日本政府、そして日本国民の皆様に深く感謝申し上げます。



近いうちに韓国で総理とお会いできることを楽しみにしております。